알고보면 소름끼치는 '잔혹한' 전래 동화 5가지#
어린 시절, 아직 텔레비전과 컴퓨터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어린이들의 밤을 즐겁게 해줬던 것은 부모님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였습니다.
차곡차곡 쌓아온 이 옛날이야기들, 즉 전래동화는 우리에게 교훈과 삶의 지혜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시절 눈을 빛내며 들었던 이 전래동화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잔혹'한 뒷면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그림 형제의 동화나 백설 공주 등의 서양 잔혹 동화는 많이 들어봤지만, 전래동화에도 사실 '미성년자 금지'의 요소가 군데군데 숨어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어린이가 아니니,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과감히 삭제해야 했던 잔혹성을 한 번 알아봅시다.
그래서 원님은 콩쥐가 빠진 연못 물을 모두 퍼내 콩쥐를 발견한 후 콩쥐가 부활합니다.
팥쥐와 계모를 괘씸하게 여긴 원님은 팥쥐를 죽인 후 그 시신으로 '젓갈'을 담가 계모에게 그대로 보내고
'젓갈'의 정체를 알게 된 계모는 그대로 기절해 사망하게 됩니다.
"어흥!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라는 대사로 유명한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전래 동화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도 '원작'을 알고 보면 상당히 끔찍합니다.
다른 판본을 살펴보면 어머니의 팔을 먹기 전 저고리와 치마, 속곳을 빼앗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는 '성적 겁탈'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장화홍련전의 내용은 다소 '엽기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또가 이를 칼로 가르자 고깃덩어리에서 쥐똥이 쏟아져 내렸고 계모의 거짓말이 들통난 셈입니다.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잔인한 면이 가득합니다.
흥부전의 국문 필사본을 살펴보면 박에서 쌀이 나오자 흥부는 '자식 몇 놈이 뒈져도',
'살릴 생각은 아예 않고' 두 손으로 한 움큼 쌀을 쥐어 허겁지겁 밥을 먹습니다.
박에서 어여쁜 여인이 나오자 흥부는 "저의 가속의 흑각(黑角)발톱, 다목다리만 보았다가, 이런 일색을 보아 놓으니, 오죽 좋겄느냐. 손목을 덤벅 쥐다,
깜짝 놀라 탁 놓으며, 어디 그것 다루겄냐, 살이 아니고 우무로다.
저런 것 한창 좋을제, 잔뜩 안고 채겼으면, 뭉크러질 텐데 어찌할까"라며 미인을 냉큼 첩으로 삼습니다.
사라져버린 날개옷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무꾼과 결혼하고 아이를 둘이나 낳았던 선녀의 이야기.
어린 시절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들었지만, 어른이 되어 곰곰이 생각해보니 영 이상합니다.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범죄의 서사'로 봐도 무방한 이야기지만 '옛날이야기'로 포장이 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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