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청부 살해 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교사와 내연관계라는 의혹이 불거진 김동성과 여교사의 인연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을까.
1일 여성동아 2월호(662호)에 따르면 전 빙상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과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 A 씨는 스케이트 코치와 수강생으로 지난해 4월 처음 만났다. 당시 김동성은 가정불화설,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의 염문설 등으로 이미 상처가 많은 상태였다.
A 씨는 김동성에게 큰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김동성은 A 씨가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왔다고 주장했다. 실제 A 씨는 10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2억5000만 원 상당의 외제차 애스턴마틴 등 총 5억5000만 원에 달하는 선물을 김동성에게 건넸다.
관계가 급진전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 무렵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아내와 이혼을 결심하고 지난해 12월 말 합의 이혼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이 친모 살해 청부 의혹을 받는 여교사와 엮이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3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동성은 친모 살해 청부 의혹을 받는 용의자 임모씨와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아무리 부인해도 전 이미 사회적으로 죽일 놈, 나쁜 놈이 돼 버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판사 정진원) 심리로 31일 열린 임모씨(32)의 존속살해예비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임씨에게 징역 6년을, 임씨로부터 살해를 청부받은 심부름업체 운영자 정모씨(61)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한 사안이 중대하고 계획적인 범행으로 수법 또한 잔혹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용의자 임씨는 이날 공판에서 김동성에게 "2억5000만원 상당의 애스터마틴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라고 인정했다.
청부 의뢰가 김동성 때문이었는지를 묻는 변호인의 말에는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그 사람을 만난다고 하면 엄마가 분명히 그 남자를 죽이려고 하실 게 뻔했다”고 답했다.
김동성은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지난해 12월 결혼 14년 만에 아내 오모씨와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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