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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일상

미세먼지 피부관리 꿀팁

수시로 찾아오는 미세먼지, 차고 건조한 날씨와 실내 난방기 가동 증가로 피부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데다 예민해져서 각종 피부질환이 늘어나기 때문. 실제 겨울철을 맞아 각급 피부과에는 피부관리와 시술을 받기 위한 환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24일 피부과 의료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겨울 피부 질환 중 하나는 피부건조증이다. 피부 표면 천연보습 성분이 줄어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붉어지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피부가 갈라지거나 피가 나고 진물이 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피부에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제는 자신의 피부타입이나 사용부위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입술이나 손가락이 갈라진 경우 바셀린 같이 점도가 있는 보습제가 좋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전문의)은 24일 “겨울에 입술이 갈라지면 잘 낫지 않는데 이때 바셀린 같이 점도가 있는 보습제를 발라주면 금방 통증이 가라 앉을 뿐 아니라 증상도 호전되는 것을 임상결과가 있다”며 “피부가 붉어지거나 열감·부종이 생기는 등 감염신호가 있다면 전문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 성분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것도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아토피 질환의 증세가 악화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보습제를 넓게 발라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샤워한지 3분 내에 바르면 보습제의 흡수가 잘된다. 적당량의 견과류 섭취는 피부보습에 도움이 된다. 견과류의 지질성분의 피부보호막을 강화시켜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아준다.  

피부타입에 따라 보습제 종류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여드름이 있는데 겨울에 건조증상이 같이 있는 경우라면 점도가 있는 보습제를 바르면 오히려 피지 배출이 잘 안돼 여드름이 악화 될 수 있다. 이 경우 수분 성분이 많은 가벼운 보습제를 바르는 편이 좋다.




목도리 착용이 많은 겨울철에는 특히 목 부위 여드름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목도리로 인해 목의 피지 배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으로, 특히 목 뒤 부분에서 여드름이 많이 관찰된다. 

집이나 사무실에 들어오면 목 부위에 통기가 잘 되도록 신경 써 여드름을 예방해야 한다. 자극이 지속되면 여드름 상태를 악화시켜 흉터나 자국을 남길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약을 복용해야 한다.  

겨울에 악화될 수 있는 또다른 피부질환은 안면홍조이다. 추운 야외에 있다가 실내 따듯한 공기를 접하면 혈관이 온도차에 예민하게 반응해 확장하면서 홍조가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혈색을 되찾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홍조증상이 자주 발생하거나 쉽게 돌아오지 않는데도 방치하면 악화돼 얼굴에 화끈거림을 느껴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 

김 원장은 “안면홍조는 심해지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초기부터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증상으로 혈관에 작용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면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없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추운 겨울철 난로나 전열기구에 오랫동안 노출될 수 있는데 이것은 피해야 한다. 피부에 열성홍반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이는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온도에 장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생긴다. 열원이 피부혈관들을 손상시키고 혈관을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게 해 그물모양의 병변이 생긴다. 주로 여성의 다리에 생기고 일단 발생하면잘 낳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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