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가 몸에 좋다는 5가지 사실#
한국음식에는 특유의 ‘감칠맛’이 난다는 말을 합니다. 감칠맛의 사전적 정의는 ‘음식물이 입에 당기는 맛’으로 ‘음식 맛이 매우 좋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감칠맛을 가장 손쉽고 효과적으로 낼 수 있는 조미료로 MSG(L-글루타민산나트륨)가 꼽힙니다.
사탕수수 등 자연물질을 발효해 감칠맛 의 핵심인 글루탐산을 만들고, 나트륨을 결합시켜 용해성을 높인 화학조미료입니다. 한 때 ‘인공적으로 만들어져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했던 MGS가 소화기능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제아미노산과학연구회는 2017년 한국식품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MSG가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감염에 의한 위손상으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MSG는 위가 단백질을 분해·흡수할 수 있도록 위점액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이 점액이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의해 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위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MSG가 소금섭취를 줄여 건강한 식생활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상석 이화여대 식품공학과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MSG를 소량 쓰면 소금으로 음식 간을 맞출 때보다 나트륨 섭취를 2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소죽ㆍ콩나물국을 각각 정제염 천일염 MSG로 맛을 낸 뒤 각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MSG는 그 동안 되도록 많이 섭취하지 않는게 좋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지만 오랜 연구결과 안전성이 검증됐다”며 “최근에는 오히려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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