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재
배우 조현재, 프로골퍼 박민정 부부가 SBS ‘동상이몽2’ 7월 22일 방송에 첫 출연하자마자 최고 1분 시청률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
조현재 아내 박민정은 걸크러쉬 성격으로 연신 반전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흡입 했다.
박민정은 배우 활동으로 건강한 몸이 필요한 남편 조현재에게 늘 그러하듯 간이 전혀 안된 두부 채소 요리를 내놓으며 남편을 먹이는 강압적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 냈다.
특히 짜장면과 패스트 푸드 등을 좋아하는 조현재가 어깨가 축 쳐 진채 아내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마지 못해 먹어야 하는 곤혹한 일상 생활 장면을 보여준 장면의 시청률이 11.3% (TNMS, 전국) 까지 올라 갔다.
22일 ‘동상이몽2’는 1부 시청률 6.4%, 2부 10.0%, 3부 8.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2 월화드라마 ‘퍼퓸’ (29회 4.0%, 30회 4.6%) 과 ‘안녕하세요’ 시청률 (1부 4.4%, 2부 5.3%) 을 앞섰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정이 먼저 프로포즈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민정은 "3년 연애를 하면서 거의 맨날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제가 조카가 생겼는데 너무 귀여웠다. 원래 아이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했다. 그래서 남편한테 '내가 지금 애가 필요한데 내 아이의 아빠가 되어주겠냐'고 물었다"고 덧붙였다.
조현재는 당시를 떠올리며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정말 놀랐다"고 전했다. 박민정 역시 "남편이 많이 놀라더라"고 웃었다.
또한 박민정은 "결혼하자고 하면 많이 놀랄까봐 나름대로 돌려서 물은 거였다. 그러고는 제가 '결혼을 안할 거면 그만 만나자. 다른 아빠를 찾아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현재는 "그때 든 생각은 '헤어질 순 없다. 놓치고 싶지 않다'였다.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