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데이트폭력, 표창원 "가해자 특징? 집착, 소유욕, 존중하지 않는 태도"#

부산 데이트폭력, 표창원 "가해자 특징? 집착, 소유욕, 존중하지 않는 태도" #

여대생A씨가 데이트폭력 영상이 담긴 CCTV영상을 공개하며 데이트폭력 피해를 호소했다.

부산에 사는 여대생A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 B씨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CCTV 화면에는 옷이 벗겨진 채로 강제로 끌려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A씨의 장면이 담겨있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데이트폭력 방지법'을 발의한 바 있는 표창원 의원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표 의원은 지난 8월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데이트폭력 잠재적 가해자의 특징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그는 "첫번째는 집착, 두번째는 소유욕, 마지막으로는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며 "이는 가정폭력 가해자들도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표 의원은 "잠재적 가해자들은 질투심을 크게 느낀다"면서 "다른 이성을 만나는지 큰 관심을 두고 휴대전화 확인도 질투의 한 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폭력을 당한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며 "'여성 긴급전화 1366'에 전화해 전문가와 상담하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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